이사를 가게 될 집을 알아보고, 이사 일정을 확실히 정한 이후에 할 일은
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매니지먼트에 연락하여
1) 우리의 이사 일정을 공유
2) 보증금 + 일찍 퇴거하는 경우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렌트비 관련 논의
3) 이사가는 날 키 반납 등의 일정 조율
등을 하는 것이다.
우리의 경우 1년 계약으로 현재의 집을 계약했는데, 남편의 새로운 포닥 계약일때문에
11개월째에 이사를 해야했다.
일단은 이사를 해야하니까, 마지막 달 렌트비를 내더라도 우선은 이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을 알아본 것이었다.
1) 우리의 이사 일정을 공유
먼저, 메일로 우리의 이사 의사를 밝히고 퇴거일을 공유했다.
이사를 할 생각이라면, 계약기간에 맞춰 나간다고 해도 보통 한달 전쯤에는 얘기를 하는게 좋은 것 같다.
아니면 자동 갱신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, 확실히 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.
2) 보증금 + 일찍 퇴거하는 경우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렌트비 관련 논의
위 메일을 보내면서 한달 일찍 나가야 하는데, 보증금과 렌트비를 어떻게 하면 되냐고 같이 물었다.
i) 보증금: 이사 후 집 상태를 확인해서 차감할거 하고 돌려준다고 한다
ii) 렌트비: 기본적으로는 계약기간까지의 렌트비를 내야하는게 원칙이다.
하지만, 그 전에 세입자를 구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은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.
우리 매니지먼트쪽에서는 그럼 바로 집 렌트 광고를 낼테니, 연락하면 집을 보여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.
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입자가 빨리 구해지는게 좋으니 당연히 좋다고 회신했다.
며칠 뒤 zillow에 우리 집이 올라왔길래 봤더니, 지금 렌트비에서 200달러나 오른 가격으로 광고를 올렸다는걸 확인했다(!)
물론 물가 상승도 있으니 렌트비도 오르긴 하겠지만 일단 우리가 있으니 더 질러보는게 아닐까 싶었다.
아마 우리가 렌트비를 책임지게 되는 달까지는 저 가격을 유지할 것 같고, 그 이후에 공실이 되면 가격을 좀 내리지 않을까 싶다.
어쨌든 우리나 매니지먼트쪽이나 둘 다 세입자가 일찍 구해지는게 이득인 상황이었다.
다행히도 1-2주 뒤에 집을 보러 오겠다는 연락이 두 건 와서 집을 보여줬고
우리가 퇴거하는날로부터 3일 뒤에 바로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.
월세가 매우 비싼 미국에서 한달 치 렌트비를 날릴 뻔 했는데(ㅜㅜ) 다행히도 일이 잘 풀려서 렌트비는 3일치만 차감되고 받게되었다.
기존 계약보다 일찍 다른곳으로 이사해야 하게 되면, 무조건 빨리 매니지먼트쪽에 알리고
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좋겠다.
3) 이사가는 날 키 반납 등의 일정 조율
마지막으로 매니지먼트쪽과 조율할 사항은 마지막날 키를 어떻게 반납할지에 대한 것이다.
원래는 시간약속을 잡고 그쪽에서 받아가는걸 제안했는데,
우리가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떠난다고 얘기하니, 어디에 두고 가면 되는지 알려주었다.
이런 사항들은 아마 집마다 매니지먼트쪽에서 하던 방식이 있고, 안내를 해 줄테니 안내대로 하면 될 것 같다.
이제 현재 집에 대한 것들도 마무리했다.
이제 다음 스텝으로는, 어떻게 이사를 할 것인지 알아보고 정하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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